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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약학/필기요점정리(완)

[일반화약학] 화합화약류(3) - 기폭의 용도로 사용되는 화합화약류

by GreenMonster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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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약학] 화합화약류(3) - 기폭의 용도로 사용되는 화합화약류

 폭약에 불을 붙이면 폭발할 것 같지만, 일반적인 열원 또는 점화로는 연소할 뿐 폭굉의 단계로 발전하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적은 열원, 온도에서 용이하게 폭굉하는 화약류들이 있는데 이런 화약은 기폭의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러한 기폭의 용도에 사용되는 화합화약류를 알아보고 그 특성 및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 보도록 하겠다.


1. DDNP (디아조디니트로페놀, C6H2(NO2)2ON2)
: 산업용 뇌관류의 기폭 용도로 가장 널리 쓰이는 화약이다.
 1) 발화점 180'C, 폭속 6,900m/s
 2) 사압현상이 존재한다.
 3) 알루미늄, 구리, 철 등 모든 관체를 사용 가능
 4) 안정성은 뇌홍보다는 약간 우수하나, 아지화연 보다는 떨어진다.

 5) 물 및 차가운 알코올에 난용이지만 아세톤, 아닐린, 초산에 잘 녹는다.

 6) 수중 또는 물, 알코올의 혼합액속에 저장한다.

 7)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용액에서 쉽게 분해한다.

 8) 피크린산가성소다(NaOH)를 작용시킨 후 황화나트륨(Na2S)을 가해 피크라민산나트륨으로 하고, 이것에 염산(HCl) 산성의 수중에서 아초산나트륨(NaNO2)용액을 가하면 디아조화되어 DDNP가 얻어진다. (다른 생성 반응식도 존재한다.)

2. 뇌홍 (Hg(ONC)2)
 1) 화염, 충격, 마찰 등에 극히 민감하다.
 2) 사압현상이 존재한다.
 3) 100'C 이하에서 천천히 온도를 가하면 비폭발성 물질인 피로물린이 된다.
 4) 물에 거의 용해되지 않으므로 뇌홍을 저장할 때 수중저장한다.
 5) 뇌홍에 염소산칼륨(KClO4)을 8 : 2의 비율로 배합하여 뇌홍폭분을 제조함으로 CO가스를 CO2로 바꾸어 주고 폭발 열을 크게 한다.
 6) 동관체를 갖으며 뇌관의 첨장약으로 쓰였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7) 운반 시 수분 또는 알코올분이 25% 이상 머금은 상태로 운반해야 한다.

 

3. 아지화연 (L/A, 질화납, Pb(N3)2)
 1) 사압현상이 없다.
 2) 동과 만나면 위험물질인 아지화동을 생성하므로, 관체에 알루미늄을 사용한다.
 3) 아지화연폭분은 아지화연과 트리니트로레졸신납 및 탄산나트륨을 혼합하여 만들며, 발화점이 높은 아지화연의 발화점을 낮춰 착화를 쉽게 한다(아지화연 : 트리니트로레졸신납 = 4 : 6).

 4) 비중 4.71 사방정계형의 α형과 비중 4.93의 단사정계형의 β형이있지만 β형은 결정이 크고 마찰등에 민감하므로 이용되지 않고 실용적으로 α형이 이용된다.

 

4. 테트라센 (C2H8N10O)
 1) 사압현상이 존재한다.
 2) 총용뇌관 등에 이용된다.

 

5. 트리니트로레졸신납 (스티판산납, C6H(NO2)3O2Pb)
 1) 전기뇌관의 점화약 등으로 사용된다.
 2) 아지화연의 착화성을 높이기 위해 아지화연의 기폭약 중에 배합된다.


화합화약류에서 질산에스테르류, 니트로 3기 이상의 화약류, 기폭의 용도에 사용되는 화약류 세 가지로 분류하여 각 항목 별 세부 화약들의 특성을 정리해 보았다. 나는 비전공자로서 이 파트를 시작하면서 내가 가진 교재에 너무 많은 내용에 겁을 먹었지만 사실문제에 나오는 부분은 정해져 있다. 일반화약학은 기출문제와 무조건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기 바라고, 내가 정리하는 내용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이다. 이제 다음 파트인 혼합화약류 파트로 넘어갈 텐데, 확실히 좀 더 어려운 내용들과 더 많은 종류의 화약이 등장 할 예정이다. 공부하시는 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며, 정리하는 나 또한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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